나그네집에 들어오면 언제나 나그네집 식구들이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해온다. 그분들의 환한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걱정거리나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잠시나마 잊게 되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어느새 행복해진 내 모습을 발견한다. 비록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나그네집 식구들을 보며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은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곤 한다.
-서울과학고 3학년 박우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