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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후기
    > 봉사후기
 
작성일 : 11-09-28 12:34
서울 119 야구단팀의 김윤수 선생님의 글
 글쓴이 : sang
조회 : 1,477  

나그네집의 가족이 된 지 10년이 지났다.

벌써 10년? 아니, 이제 10년...

그렇다. 나에게는 “이제 10년”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2001년 1월 미사리(현재 풍산동의 아파트단지)에 처음 방문했을 때 나그네집은 샌드위치패널로 된 2층짜리 가건물이었고 정부 재개발 정책에 쫓겨나 퇴촌, 그 다음 상산곡동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이제 하사창동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둥지를 틀게 되었던 기억이다.

그때의 목사님과 사모님, 여간사님, 재갑간사님, 몸짱간사님에 가족들을 돌봐주는 집사님들, 그리고 가족들... 소방관을 무척 좋아하는 홍건이, 같이 봉사다니던 선남선녀 언니들만 찾는 복경이, 늘 캡틴의 카리스마를 가진 반장님, 얘기는 다 알아 들으면서 엉뚱한 광명이, 밑그림 없이 명작 “최후의 만찬” 십자수를 놓을 정도로 천재의 두뇌를 가진 장희, 남이 귀를 파주고 코딱지 놀이를 유난히 좋아 하는 호준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늘 미소가 아름다운 연기씨, 너무나도 착하기만 한 천용이와 선배씨외 나머지 가족들...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나그네집 가족은 변한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물론 그때 만나 결혼한 울 색시도 그대로다. 아니지... 울 애들이 늘었지...아들&딸, 둘에 태어 날 뱃속 아가까지 셋으로 가족이 늘었다. 그래서 마냥 행복하고 좋기만 하다.^^*

아마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 노력한 탓인지 나에게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다.

지금은 서울 119 야구단과 초등학생인 아들과 아들친구, 그리고 선린초교 학부형들과도 함께 나그네집 가족이 되었다. 이제 “봉사활동” 이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낯설고 처음 가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일까? 주변에서 봉사활동 같이 가자고 하면 적극적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봉사활동에 대한 나의 가치관은 행복바이러스를 사회에 전파해서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지적 수준이 떨어지거나 높아 부적응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장애인으로 구분해서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외면하는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무작정 정부의 몫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 살고 있는 구성원으로서 스스로가 몸소 실천하며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개개인이 노력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삶은 누구나 고달파지고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핑계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한다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는 좀처럼 어려워 질 것이다.

옛 말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짚신 장사 아들과 우산장사 아들을 둔 어머니가 비가 오면 짚신장사 아들 장사 안되서 걱정을 하고 햇볕이 쨍쨍하면 우산장사 아들 걱정을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매우 행복해 했다. 이유는 마음을 반대로 고쳐먹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다”라는 뜻이다. 생각에 따라 불행해 질 수도, 행복해 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봉사자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 생활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한 달에 한번 시간 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인생이 행복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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